지난해 최악의 스팸전화는?…페이스북 초청
스팸전화 유형 대출권유 3년 연속 1위
2016-01-20 10:21:45 2016-01-20 10:22:05
지난해 스팸신고가 가장 많았던 전화번호는 페이스북 초청 스미싱인 것으로 나타났다.
 
KT CS는 20일 스팸차단 애플리케이션 후후의 지난해 스팸신고 통계수치를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최악의 민폐번호는 013-3366-56**으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번호는 페이스북 초청을 가장한 스미싱 문자로 지난해 3만3213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분기별 민폐번호 톱10의 동향은 새로운 번호의 등장이었다. 지난해 처음 신고된 번호는 전체의 57.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신고 건수가 가장 많았던 전화번호 유형은 070으로 전체의 33.9%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유선전화 32.5%, 010 22.9% 순이었다.
 
스팸전화 유형은 대출권유가 37.8%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휴대폰 판매 16.1%, 텔레마케팅 13.9%, 불법게임·도박 7.6%, 성인·유흥업소 7.3%를 기록했다. 스팸신고가 가장 많은 달은 3월이었으며, 특히 목요일 오전 11시에 신고가 몰렸다. 반면 가장 적은 때는 9월로, 일요일 새벽3시로 나타났다.
 
후후 스팸신고 통계치 가운데 스팸번호 유형.표/KT CS
 
서영준 기자 wind090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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