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세미콘(123100)이 향후 3년간 진행될 글로벌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 전망 속에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35분 현재 테라세미콘은 전일 대비 2750원(11.2%) 오른 2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향후 3년간 글로벌 OLED 투자는 60조원으로 예상돼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라며 “과거 7년간 단행됐던 OLED 투자가 3년 내 집행되고 플렉서블 OLED 투자는 전체의 68%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테라세미콘은 삼성디스플레이 플렉서블 OLED 핵심장비(폴리이미드 큐어링, 열처리 장비) 점유율 80%를 기록하고 있어 향후 구조적 성장이 가능하다”며 “또한 2017년 삼성 평택 투자에 3D NAND 64단용 열처리 장비와 ALD(원자증착장비) 신규공급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8%, 344% 증가한 1545억원, 233억원으로 추정돼 향후 가치 성장주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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