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아프론테크, 중·독 전기차 정책 강화로 수혜-유진투자증권
2016-01-11 08:23:26 2016-01-11 08:23:26
유진투자증권은 상아프론테크(089980)에 대해 중국과 독일 전기차 정책 강화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1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은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베이징은 번호판 배정을 일반 자동차 9만개, 전기차 6만개로 확정발표했다"며 "지난해에는 일반차 12만개, 전기차 3만개였는데 베이징의 친환경차 확대 움직임은 심각한 스모그의 피해를 동시에 보고있는 텐진, 히베이 등 수도권 지역의 대도시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독일은 전기차 관련 연방정부의 지원책이 없었지만 폭스바겐 사태와 파리 기후변화회의 이후 정책 기조가 변하고 있다"며 "독일의 정책 변화는 전기차 판매랑 증가뿐 아니라 글로벌 자동차 리더인 독일업체들의 전기차 라인업 확대를 촉진한다는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이슈"라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상아프론테크는 중국과 독일의 전기차 정책 강화에 수혜를 보는 대표적인 업체"라며 "양산 공장에서 생산되는 전기차 부품은 대부분 BMW향 전기차에 납품되고 중국 시안 공장에서는 중국향 전기차업체들에게 공급되고 있다"며 "올해 상아프론테크의 전기차 부품 매출은 지난해 대비 약 6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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