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아프론테크(089980)는 3분기 매출액 360억3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3억8000만원으로 105.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12.5% 늘어난 34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중대형 2차전지 사업과 반도체 패키징 소재 등의 신규사업 매출 증가가 직접적인 실적 증대로 나타났다"며 "이와 함께 기존 투자를 진행했던 신규법인(자회사)들의 매출이 증가한 것도 3분기 성장세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회사는 그동안 전 사업분야의 원가 절감과 수율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신규사업 진출을 진행했다. 그 결과 올해 신규사업 진출에 성공했고, 3분기에는 신규사업 중심의 매출 성장과 고정비 비율 감소로 영업이익 향상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상원 대표는 "지속적인 R&D투자와 전사적 차원의 품질 개선 노력이 매출성장이라는 가시적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회사를 믿고 투자해 주신 주주들의 기대에 어긋남 없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남은 4분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대형 2차전지 사업과 신규 사업의 매출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올해는 작년의 실적을 무난히 뛰어 넘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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