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전문가들은 이번주(11~15일) 주간추천주로 연말 연초 강세를 보였던 제약바이오, 2차전지, 소비재 관련주들을 제시했다.
KDB대우증권은 오리온과 오스템임플란트를 주간추천주로 꼽았다.
오리온(001800)은 국내와 해외 판매 모두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에서는 신제품 출시와 전통 채널의 확대 효과로 전년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2%, 15.9% 증가가 예상됐다. 국내에서는 매출 강화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4%, 15% 늘어날 것으로 판단됐다.
오스템임플란트(048260)의 투자포인트는 임플란트 급여 정책 수혜, 국내외 점유율 확대 등이다. 올해 표면 처리 개선 임플란트, 영상 장비, 수술 가이드 등 신제품 출시가 예상되고, 이는 중장기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란 평가다.
신한금융투자는 LG화학과 한미약품, 더블유게임즈에 러브콜을 보냈다.
더블유게임즈(192080)는 일 사용자 100만명, 누적 다운로드 2000만건 달성으로 향후 매출 증가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모바일 이용 증가가 실적 개선의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모바일부문은 전체 매출에서 55%의 비중을 차지하며 전년대비 9%포인트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자, KB손해보험과 덱스터를 추천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주력 사업 부문의 전방 수요 개선이 어려워서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주력제품인 메모리 반도체, TV, 스마트폰 등의 시장점유율 1위는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장 사업팀, 드론 테스크 포스 구성, 바이오 프로세서 원칩 개발 등 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적극적이라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다.
KB손해보험(002550)은 미국지점의 일반보험 부실로 대규모 손실을 기록하면서 3분기 적자 전환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미국 지점 손해율 정상화로 일반 보험 손해율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돼 경쟁사 대비 할인된 주가는 매력적이란 판단이다.
덱스터(206560)는 지난해 12월 상장된 새내기주로 VFX(시각적 특수효과) 제작 업체다. 3분기 누계 중국 매출액 비중은 64%로 향후 완다그룹 및 레전드캐피탈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계약 증가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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