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새내기주 주가 ‘쌩쌩’
코디엠, 3거래일 연속 상한가
2016-01-05 15:35:46 2016-01-05 15:36:00
지난해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새내기 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디엠(224060)은 5일 전거래일 대비 3050원(29.61%) 상승한 1만3350원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업체는 지난해 12월29일 상장했다. 코디엠의 공모가는 4700원이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는 공모가 대비 184% 상승한 것이다. 이 업체는 1999년 설립된 회사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 등의 제조와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는 회사다.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은 360억원, 영업이익 21억원, 당기순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
 
코디엠과 같은 날에 상장한 에스와이패널(109610)도 공모가를 웃돌고 있다. 이날 에스와이패널은 전거래일 대비 1480원(17.07%) 상승한 1만1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상장날부터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공모가 5000원 대비로는 100% 넘게 뛴 것이다. 2000년 설립된 에스와이패널은 국내 건축 외장재 기장 중 가장 큰 패널시장에서 지난 2014년 16.4%의 점유율을 보유한 업계 1위 업체다.
 
지난해 12월24일 코스닥에 상장한 육일씨엔에쓰(191410), 이에스브이(223310), 휴젤(145020)도 마찬가지다. 전자부품 제조업체 육일씨엔에쓰는 전거래일 대비 430원(7.68%) 오른 6030원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공모가 6000원을 웃돌았다. 이에스브이 역시 1000원(7.04%) 상승한 1만5200원을 기록했다. 이에스브이의 공모가 1만원 대비로는 52% 급등한 것이다. 이 업체의 주력 제품은 블랙박스와 내비게이션, 로봇청소기의 위치 인식 모듈이며 드론과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가전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지난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49억7000만원과 52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휴젤도 1만400원(5.47%) 오른 20만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2001년 설립된 휴젤은 보톡스로 잘알려진 바이오의약품 보톨리눔톡신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03억원, 영업이익 155억원, 당기순이익 13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대비 38.3%, 33.7%, 79.9% 증가한 수치다. 특히 공모가 15만원 대비로는 33.66% 오른 것이다.
 
또 지난해 12월23일 상장한 한국맥널티(222980)는 1만44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공모가 8000원 대비 80% 뛰었다. 또 덱스터(206560)는 이날 3만1600원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하락했다. 하지만 공모가 1만4000원 대비로는 125.71% 상승했다. 덱스터와 같은 날 상장한 아진산업(013310)도 66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업체의 공모가는 6500원이었다. 지난해 12월21일 상장한 씨트리(047920)는 1만20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공모가 6500원 대비 84.61% 상승했다. 강스템바이오텍(217730)도 1만2700원을 기록, 공모가 6000원 보다 111.66% 주가가 뛰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지난해 12월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코디엠과 에스와이패널의 주가는 5일 공모가 대비 각각 184%, 103%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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