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새해 첫 국무회의, 관심은 오직 '관심 법안'
2016-01-05 14:07:26 2016-01-05 14:07:39
박근혜 대통령은 5일에도 국회를 향해 정부의 ‘관심 법안’ 처리를 촉구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아울러 남은 임기 동안 4대 개혁 마무리와 경제 회복을 위해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대로 국회가 문을 닫는다면 청년일자리의 문도 닫히게 되고 대한민국의 미래도 닫히게 된다”며 경제활성화 법안과 노동 관련 5개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그 동안 기업인들과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이 나서서 노동개혁과 경제활성화법안 처리를 호소해왔지만 새해가 시작되고 닷새가 지난 지금까지도 법안이 국회를 통과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부디 새해에는 국회와 정치권 모두 진심으로 국민을 위해 힘을 모으고 신뢰를 얻게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아직 우리 앞에 노동개혁을 비롯한 4대 개혁 마무리와 경제 활력 회복을 통한 일자리 창출 같은 많은 과제들이 놓여 있다”며 “저는 남은 임기 동안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경기 회복의 탄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1분기 집중적인 내수 보완 대책 시행을 주문했고, 민간 분야의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과감한 규제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국무위원들에게 당부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2016년 첫 국무회의에 앞서 국무위원들과 환담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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