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6)삼성물산, 웨어러블 신제품 출격
2015-12-30 13:36:32 2015-12-30 13:36:32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삼성물산(000830) 패션부문은 다음달 6일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2016에 참가해 웨어러블 제품을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성물산이 CES 2016에 전시하는 제품은 '솔백', 'NFC 플랫폼', '바디 콤파스 2.0', '웰트' 등 총 4개 분야 8개 제품이다. 패션과 테크놀로지의 융합을 담아낸 웨어러블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며 업계를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솔백은 태양광 패널을 디자인적 요소로 재해석한 클러치다. 4시간의 직사광선으로 갤럭시S6가 충전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보조배터리 충전도 가능하다.
 
NFC 플랫폼은 스마트 슈트·스마트 스윙·스마트 액세서리 제품으로 구성됐으며, 버튼이나 와펜, 태그 형태로 내장된 NFC칩과 애플리케이션(앱)의 연동을 통해 복종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령 스마트 슈트는 손목 부위에 내장된 스마트 버튼을 통해 미팅 모드, 드라이빙 모드, 명함 전송 등 비즈니스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스마트 스윙은 소매 부위의 와펜에 NFC가 적용돼 날씨나 자외선 수치 확인이 가능하다.
 
삼성물산은 NFC 플랫폼으로 선보이는 제품들의 경우 내년 상반기 로가디스, 빈폴, 엠비오 등 브랜드를 통해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바디 콤파스와 웰트는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개발한 제품이다. 바디 콤파스는 내장된 센서와 앱의 연동을 통해 허리치수, 체지방 측정을 통한 신체 관리, 심전도와 근전도 센싱을 통한 운동 모니터링 등을 할 수 있으며, 웰트는 허리치수, 활동량, 과식 여부, 앉은 시간 등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비즈니스맨의 복부비만을 관리해 주는 스마트 벨트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참가한 IFA에서 하루 평균 3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아왔다"며 "CES는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박람회인 만큼 글로벌 IT 시장에 삼성물산 패션부문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CES에 전시하는 솔백. 사진/삼성물산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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