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웅기자] 현대자동차가 고객들의 소중한 추억을 담은 자동차를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2차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현대차(005380)가 고객에게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실시해 온 브랜드 캠페인 '리브 브릴리언트(live brilliant)'의 일환으로 진행한 문화예술 프로젝트 활동이다.
이번 2차 캠페인은 폐차 또는 중고차 판매 등으로 기존 차량을 떠나 보낼 예정인 현대차 보유 고객들을 대상으로 차량과 관련된 사연을 응모 받아 고객이 타던 차량 및 부품을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으로 진행된다.
현대차는 향후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등 전국 주요 미술관 및 국내 유명 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의 차량 및 부품으로 만들어진 예술 작품을 내년 3월부터 7월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또 사연이 채택된 개별 고객들에게 별도 제작된 소장용 작품을 전달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에 참가해 추억이 담긴 자동차를 예술 작품으로 다시 만나고 싶은 고객은 본인과 가족은 물론 지인의 차량에 관한 사연을 응모 이메일 주소(memories@hyundai.com)로 내년 1월 20일까지 보내면 된다. 현대차는 이 중 8명의 사연을 선정해 1월 26일 브랜드 웹사이트에 공지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자동차를 사랑해 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고객들의 추억을 함께 나누고자 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게 됐다"며 "현대차는 고객들에게 삶 속에 빛나는 순간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차 캠페인에 전시된 작품인 '택시기사'편의 '미스터 택시(Mr. Taxi)'. 이 작품은 은퇴하는 택시기사의 편안한 휴식을 기원하며 그랜저 택시 트렁크와 뒷좌석 시트를 활용해 소파 형태로 만든 것이다. 사진/ 현대차
강진웅 기자 multimovie7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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