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피해자 전문 심리치유시설인 '스마일센터'가 전주시에도 문을 열었다. 이로써 스마일센터는 총 8곳으로 늘었다.
법무부는 29일 오전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에서 스마일센터 개소식을 했다고 밝혔다.
전주스마일센터는 대지 333㎡, 5층 1294㎡ 규모다. 상담실, 심리평가실, 놀이치료실, 집단치료실, 가족·여성·남성생활관 등을 갖췄다.
김현웅 법무부장관은 이날 격려사에서 "범죄피해자와 가족이 하루 빨리 웃음과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범죄피해자 행복찾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스마일센터는 살인·강도·강간·방화·상해 등 강력범죄 피해자와 가족들이 범죄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및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법무부가 설립한 종합 심리치유 시설이다.
스마일센터는 2010년 7월 서울지역에 처음 문을 열었다. 2012년 부산, 2013년 인천·광주, 지난해 대구·대전지역에 개소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스마일센터는 올해 11월까지 모두 3821명의 범죄피해자에게 5만6295건의 심리지원·임시주거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편 내년에는 서울서부와 수원지역에 스마일센터가 새로 문을 열 예정이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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