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박성택 중기중앙회장 "中企중심 경제구조 기반 조성할 것"
2015-12-29 10:57:44 2015-12-29 10:57:48
박성택(사진) 중소기업중앙회장이 "한국경제의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해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의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9일 박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이제는 소수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과거의 성장공식에서 벗어나 다수의 중소기업이 끊임없는 혁신과 성장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중소기업 중심 경제로의 전환을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이를 위해 "왜곡된 시장경제를 정상화하여 혁신적인 중소기업이 내일의 성장을 꿈꿀 수 있도록 공정한 자원분배와 시장의 공정성 회복을 두 축으로 하는 중소기업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민간주도 단체표준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판로개척 지원과 미래 통일경제 기틀을 다지는 준비 역시 내실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중소기업 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에 맞춰 2016년을 협동조합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정책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청년고용 절벽 등 사회문제 해소를 위한 사업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변화된 시대에 걸맞은 기업가정신 재정립의 노력에 대한 필요성도 강조했다.
 
박 회장은 "중소기업계도 한국식 경영 강점인 열정과 속도에 미국식 합리성을 결합한 ‘한국형 기업가정신(K-Entrepreneurship)’을 기반으로 미래의 먹거리를 개발하고,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모색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R&D투자와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통한 경영혁신을 선도하고, 한정된 내수시장에서 벗어나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등 글로벌 경영체계 구축에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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