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LG전자(066570)는 23일 초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을 위해 통합 브랜드인 'LG 시그니처(SIGNATURE)'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LG전자가 가전제품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선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2016에서 처음 공개한 후 내년 상반기 북미, 유럽, 한국 등 주요 프리미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LG 시그니처는 본질에 집중한 최고 성능, 정제된 아름다움, 혁신적 사용성을 지향하는 초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다. 디자인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기 위해 2014년 발족된 디자인위원회를 통해 탄생했으며, 최고의 제품을 지향하면서도 감각적 안목이 탁월한 'The Sensible Rich'를 타깃으로 잡았다.
제품에는 본질적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새로운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을 적극 반영했다. LG전자는 올레드 TV, 세탁기,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에 LG시그니처를 먼저 적용하고 이후 선별적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올레드 화면 이외의 부수적인 요소들이 보이지 않도록 디자인했으며, LG 시그니처 세탁기는 트윈워시를 기반으로 내구성과 편의성, 디자인을 강화했다. LG 시그니처 냉장고는 냉장고 속 미니 냉장고로 불리는 수납공간 '매직스페이스'를 투명하게 제작했으며, LG 시그니처 공기청정기는 공기를 정화하는 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나영배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기술과 디자인에서 LG만의 혁신을 통해 제품의 본질적 가치에 더욱 충실한 LG 시그니처 브랜드를 앞세워 초프리미엄 가전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다.
LG전자의 초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을 위한 통합 브랜드인 'LG 시그니처' 제품 이미지. 사진/LG전자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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