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국제테니스연맹(ITF) '2015년 올해의 선수'에 남·녀 테니스 세계 랭킹 1위인 노바크 조코비치(28·세르비아)와 세리나 윌리엄스(34·미국)가 선정됐다.
노박 조코비치(Novak Djokovic)가 7월13일(한국시간)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부분에 출전해 2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사진/로이터통신
ITF는 23일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3승씩 거둔 조코비치와 윌리엄스를 2015년 ITF 월드챔피언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조코비치는 올해 호주오픈과 윔블던, US오픈에서 우승을 거뒀다. 윌리엄스는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윔블던에서 웃었다.
이번 발표를 통해 조코비치는 5년 연속, 윌리엄스는 4년 연속으로 이 상을 받게 됐다.
1978년 창설된 ITF 월드챔피언 남자 단식 부문에서 5회 이상 선정된 선수는 피트 샘프러스(미국·6회), 로저 페더러(스위스·5회)에 이어 조코비치가 세 번째다.
여자 단식 부문에서는 슈테피 그라프(독일)가 7번으로 가장 많은 수상을 경험했고 윌리엄스는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미국)와 함께 6회 수상으로 뒤를 잇는다.
한편 시상식은 2016년 5월31일 프랑스오픈 대회 기간에 열린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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