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목표가 상향 '봇물'..하반기 턴어라운드
2009-08-17 08:41:1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대한항공(003490)에 대한 목표주가 상향이 잇따르고 있다. 상반기 부진했던 항공 수요가 경기 회복 기대와 더불어 되살아나 하반기 이후 뚜렷한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예상이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 흐름과 제트유가 하락 등 기업 경영을 둘러싼 주변 요인도 우호적이란 판단이다. 
 
17일 NH투자증권은 대한항공(003490)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7300원에서 5만7400원으로 21.4%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지헌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제트유가 하락으로 연료비 부담이 완화됐고,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달러 비용 부담 역시 낮아져 3분기부터 항공수요가 회복될 경우 빠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굿모닝신한증권도 "3분기 성수기를 맞아 여객 및 화물 수요 회복에 힘입어 영업익의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2000원에서 5만원으로 수정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다만 지난 지난주말 발생한 국내 신종플루 사망자 소식이 대한항공 주가엔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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