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옛 선인 지혜담아 '초정 김석호' 전시회 개최
2015-12-07 14:36:32 2015-12-07 14:36:32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이 부산은행 본점 'BNK아트갤러리'에서 내년 2월6일까지 '초정 김석호 서전(書典)'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서예작품 전시회에는 김석호 작가의 서예작품과 함께 전각·서각 작품 30여점이 나온다. 논어의 '화이부동(和而不同)이나 도덕경의 '무위(無爲)'와 같은 힘있는 서체도 등장한다.
 
부산은행은 이번 전시회가 옛 선인들의 지혜를 함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BNK아트갤러리는 부산 남구 문현동 문현금융단지 부산은행 본점 1층에 있으며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6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3시까지다.
 
부산서예비엔날레의 이사장이기도 한 초정 김석호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서예를 단순한 글씨가 아닌 복합예술로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민들 누구나 그윽한 묵향을 함께 공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비움을 강조한 도덕경의 '무위' 서체. 자료/부산은행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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