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 시멘트주가 건설주 강세와 실적호조로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11시20분 현재 현대시멘트(006390)는 상한가를 기록 중이고, 동양메이저(001520)는 4.83%, 쌍용양회(003410)와 성신양회(004980)는 각각 10.10%, 8.89%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급등세를 보인 건설주 강세에 대한 기대가 시멘트주로 옮겨진 분위기이다
사업비가 11조원 이상인 서울시의 지하도로 건설은 토목공사 중심이 될 것이며, 이에 따라 시멘트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때문이다. 이와 함께 여타 종목들에 비해 덜 올랐다는 가격적인 메리트도 작용하고 있다.
현대시멘트(006390) 등 관련주의 실적호조 소식의 힘도 큰 것으로 보인다.
현대시멘트(006390)는 이번 2분기 실적이 흑자로 돌아섰고 지난달 28일에는 쌍용양회(003410)가 2분기 영업이익이 110% 이상 급증했다는 소식도 내놓았다.
그러나 계속된 강세를 예상하기는 쉽지않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건설주 강세에 이은 후발주로서 움직이는 만큼 건설주가 조정을 받는다면 상승폭은 줄어들 수 있다는 예상이다.
뉴스토마토 김순영 기자 ksy922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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