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연기금 매수에 20포인트 넘게 반등했다.
1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06%, 20.56포인트 오른 1963.58에 마감했다.
기관은 연기금(940억) 주도로 1448억 매수한 반면 개인은 858억, 외국인은 1488억 순매도했다. NH투자증권은 전날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25배라고 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음식료, 의약품, 증권, 화학업종이 오른 반면 통신, 운수창고, 운송장비는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실적호전주인
삼양사(145990),
한세실업(105630),
한섬(020000),
유한양행(000100),
농심(004370),
오리온(001800),
한일이화(200880),
동국제약(086450),
대림B&Co(005750),
삼목에스폼(018310),
솔브레인(036830),
상아프론테크(089980) 등이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1.97%, 12.97포인트 오른 672.17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421억 매수한 반면 개인은 415억 매도했다.
인터넷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통신서비스, 운송, 섬유의류, 오락문화, 제약업종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김윤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개선 업종과 종목에 집중하되 변동성이 높은 상황이므로 기대수익은 낮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날 원달러는 3.70원 내린 1170.40원에 상해종합지수는 0.06% 하락한 3604.80에 마감했다.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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