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캠핑 시장이 성장하면서 중소가전사들의 먹거리도 다양해지고 있다. 캠핑족을 위한 난로 및 공기순환장치 등 난방용품을 출시하면서 4분기 실적에 대한 업체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파세코의 부시맨. 사진/파세코
파세코(037070)는 늦추위로 인해 캠핑용품의 11월 판매량이 늘어날것으로 내다봤다. 파세코 관계자는 "경기침체 영향으로 캠핑용품 시장이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캠핑용 난로를 주력으로 써큘레이터 등 캠핑용품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부터는 할인점과 양판점에 입점해 캠핑난로를 판매하고 있다. 대표적인 캠핑용품으로는 야외용 화로대인 '부시맨' 이 있다. 펠렛 사용시 장작 대비 고효율 연비와 강한 화력으로 야외용 난방 효과가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CAMP-27은 CO2 센서가 장착된 세계 최초 리프트형 캠핑용 석유난로로 실효성을 넓히고 높이는 낮춰 휴대가 용이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4계절 사용가능한 공기순환 장치인 써큘레이터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일산업 관계자는 "전도 안전장치가 탑재된 석영관 히터가 전년에 비해 4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전장치를 갖춘, 알려진 브랜드의 전기 캠핑용품의 수요가 이전보다 상대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일산업은 팬히터와 심지식 히터, 온풍기 등 다양한 종류의 히터를 내놓고 있다. 33리터의 냉온장고는 여름과 겨울 상관없이 4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다. 차량용과 일반용 전원케이블이 함께 제공돼 장소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라면포트는 라면 뿐 아니라 찌개류, 즉석 레토르트 식품 등을 빠르고 간단하게 요리할 수 있다. 핑족을 공략하고 있다.
보국전자는 지난 2013년 캠핑전용브랜드인 '캠프온'을 런칭했다. 회사 관계자는 "한겨울인 12월보다 11월 매출이 높았고, 특히 서큘레이터의 판매가 높아 올해 역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캠핑용품 중 가장 판매가 높은 '에어 서큘레이터'는 텐트 안의 따뜻한 공기의 대류를 활성화해 난방 효율을 높여준다. '캠프온 전기요'는 5중 안전장치(이상과전압 방지, 자동온도 감소, 15시간 타이머, 전기장 및 자기장 감소 기능)가 적용된 조절기를 통해 화재의 위험을 최소화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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