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1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분당오리 전시장에서 신규 SI를 적용한 전시장 오픈하우스 행사를 실시했다. 큰 폭의 전시장 변경은 물론, 강화된 AS와 고객 서비스로 내년 재도약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새 SI가 적용된 르노삼성 전시장은 출입구 외관에 르노그룹 특유의 노란 색상이 입혀진 아치가 상징적으로 표현됐다. 르노삼성은 판매 서비스 강화를 위해 올 연말까지 전국 188개의 전시장 중 70곳에 새로운 SI를 적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017년까지 전국 모든 전시장에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또 다른 눈에 띄는 변화는 매장 내부에 설치된 태풍 마크 적용 이미지 월이다. 입구 아치와 함께 두개의 상징적인 설치물로 고객들이 한 눈에 알수있는 르노삼성의 랜드마크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르노삼성 분당오리 전시장에 입구에 설치된 노란 아치(왼쪽)과 내부 이미지 월(오른쪽). 사진/정기종 기자
인테리어는 고객 중심 서비스 강화를 위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특히 매장을 들어서자마자 접할수 있는 인포메이션 데스크는 국내 자동차 브랜드 중 처음으로 도입됐다. 고객이 전시장을 방문했을 때 즉각적인 응대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의도다.
뿐만 아니라 기존 외부에 노출되어 있던 상담 공간도 별도의 독립된 상담실로 운영하며 이를 위한 영업사원들의 서비스 교육도 함께 강화했다.
차량 전시를 위한 공간도 새롭게 조성됐다. 최상위 모델이 전시되는 '플래그십 존'을 비롯해 차량은 물론 르노그룹을 소개하는 '르노 존' 신차가 전시되는 '뉴 카 존' 등이 신설됐다. 이밖에 차량 용품들을 별도로 전시한 '액세서리 존'과 대기 고객들을 위한 '멀티미디어 존'도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성주완 르노디자인아시아 프로젝트 매니저는 "심플(Simple)하면서 따뜻하고(Warm), 동시에 반겨주는(Welcome) 인상을 세가지 키워드로 새단장을 준비했다"며 "새 영업점들은 한눈에 르노삼성 전시장임을 인식시켜주는 동시에 그동안 부족했던 시인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르노삼성은 신규 매장 소개와 더불어 AS 현황 및 향후 고객 서비스 증진 계획도 밝혔다. 르노삼성은 현재 전국 468개의 직영 및 협력정비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각 네트워크 당 관리차량 대수는 2966대로 국내 완성차 중 가장 여유로운 수준이다.
향후 일발수리 체제 강화와 기술 대응력 평준화 및 향상, 영업·서비스 증대를 통한 원스톱 서비스 확대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규 SI를 적용해 새 단장을 마친 르노삼성 분당오리 전시장 전경. 사진/르노삼성.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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