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국제 가수' 싸이가 새 앨범을 발매한 이후 연말 콘서트를 개최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싸이는 오는 12월 24~2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말 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5-공연의 갓싸이'를 연다. 싸이의 콘서트는 사흘간 총 4회(24~25일 오후 9시, 26일 오후 7시 45분, 오후 11시 45분)에 걸쳐 진행된다.
◇가수 싸이가 연말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이에 앞서 싸이는 다음달 1일 새 앨범을 내놓을 예정이다. 싸이가 신곡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 2013년 4월 내놓은 '젠틀맨'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싸이는 연말 콘서트를 통해 신곡 무대를 공개한다.
소속사 측은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개최한 연말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4' 에서 팬들에게 '초심으로 돌아가 싸이다운 새 앨범으로 돌아오겠다'고 선언했던 싸이가 그 약속을 지키면서 갖는 무대"라며 "평소 자신을 '딴따라'로 지칭해 온 싸이의 개성과 노력의 결과물들이 공연장을 찾는 팬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나잇 스탠드'는 싸이가 2003년부터 연말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개최해온 콘서트 브랜드다. 싸이는 '올나잇 스탠드'를 통해 막대한 비용을 투자한 특수 효과와 음향, 조명, 레이저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독창적인 무대 연출, 열정적인 퍼포먼스와 무대 매너를 선보였고, 싸이의 콘서트는 매공연마다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한편 미국 빌보드, 영국 데일리메일 등 해외 주요 언론들은 싸이의 새 앨범 발매 소식을 전하며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싸이는 지난 2012년 7월 발표한 '강남스타일'로 빌보드 싱글차트에서 7주 연속 2위를 기록하고 유튜브 조회수 24억 4330만뷰를 넘어서며 기네스북에 등재되는 등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또 유튜브 조회수 8억 8900만뷰를 돌파한 ‘젠틀맨’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싸이의 콘서트 티켓은 오는 10일 정오 인터파크를 통해 오픈된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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