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가열로 전문업체인 케이아이씨(007460)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3억19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8.6%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08억3900만원으로 75.5%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9억9400만원을 기록해 3.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케이아이씨는 상반기 매출액 791억5200만원, 영업이익 75억69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3.1% 늘었고 영업이익은 186.5% 급증했다. 순이익은 51억85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는 줄었으나 직전분기에 비해서는 36.7% 늘었다.
케이아이씨측은 "상반기 플랜트 매출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한 것은 지난해 신한 E&C와 성공적인 인수·합병(M&A) 이후 플랜트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완전히 굳힌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7월 현재 수주잔고가 1200억원에 달하고 다수 대규모 플랜트 수주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성장추세를 계속 이어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진 케이아이씨 대표는 "하반기에는 일본시장을 시작으로 베트남, 캐나다 등으로 공격적인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수주잔고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최근 정부가 육성하는 녹색환경사업인 친환경 플랜트 사업도 국내 환경 에너지 시장에서 수혜가 예상돼 기존 펀더멘털이 한층 강화됐다"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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