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동일철강(023790)은 계열사인 화인베스틸의 지분 13.3%(총 40만주)를 신한은행과 신한캐피탈에 블록딜 매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동일철강은 8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되며 하반기 재무제표상의 이익으로 40억원이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지분매각에도 불구하고 화인베스틸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은 변경이 없다. 최대주주 지분율은 53.6%로 낮아진다.
동일철강측은 "이번 지분 매각은 화인베스틸 창녕공장의 조선용 대형 형강사업의 사업성을 높이 평가한 우량기관 투자자의 제안에서 출발했다"며 "올 3월 준공에 이어 생산을 본격화한 지 5개월도 안된 공장에 우량기관이 2배수로 참여했다는 점 자체가 철강업종에서도 유례가 거의 없는 일"이라고 설명이다.
윤종호 동일철강 이사는 "화인베스틸은 올 초부터 생산을 본격화 하고 있으며 화인베스틸이 인버티드 앵글에 대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우량기관들이 지속적으로 투자 메리트를 느낄 수 있는 대형 형강 분야의 리딩 컴퍼니로 성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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