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친화 속도낸다…삼성물산 거버넌스 위원회 출범
2015-10-30 15:45:53 2015-10-30 15:45:53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삼성물산이 주주 권익보호를 위한 거버넌스 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주주권익 보호와 소통 강화, 실질적인 주주가치 제고 등 주주친화 추진을 최우선으로 실천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의지다.
 
삼성물산(000830)은 주주권익 보호를 위한 거버넌스위원회의 구성을 마무리 하고 30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주요 경영사안 등에 대해 이사회가 주주 권익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거버넌스위원회는 3명의 삼성물산 사외이사 외에 3명의 외부 전문가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추고 주주권익보호라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로 정병석 교수(한양대 경제학부), 장지상 교수(경북대 경제통상학부), 이상승 교수(서울대 경제학)를 선임했다.
 
장달중 거버넌스위원회 위원장은 "중립적이고 독립적인 입장에서 주주의 권익보호와 가치제고를 위한 의견을 의결기구인 이사회에 적극 반영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첫 첫 회의에서 위원들은 삼성물산의 경영현황을 청취하고 주주소통 강화방안 등에 대해 현황을 듣고 의견을 교환했다.
 
주주와의 소통도 강화한다. 주요 경영진이 해외 기업설명회(NDR), 사업설명회 참석 등을 통해 주요 주주 및 투자자에게 경영현황에 대해 직접 설명한다. 소액주주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홈페이지에 CSR, 지배구조 내용 등을 공개하고 주주통신문을 정례화 할 계획이다.
  
아울러 삼성물산은 사회적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사외이사 3명과 CEO 1명으로 구성된 CSR 위원회를 신설했다. CSR위원회는 우선 외부 전문가와 함께 CSR 현수준 및 방향을 정립하고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의 소통을 확대하기로했다.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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