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삼성전자(005930)의 자사주 매입이 코스피 추가 상승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30일 판단했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기적으로 유사한 지난해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사례를 보면, 삼성전자의 강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형 가치주와 코스피의 높아진 레벨, 외국인 수급을 감안할 때 삼성전자 강세에 따른 코스피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며 "삼성전자로 수급이 쏠리는 가운데 이제는 대형 가치주에서 성장주, 중소형주로 스타일 변화를 시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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