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해양수산부는 겨울철 별미인 과메기와 홍합을 11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선정·발표했다.
과메기는 숙성 과정을 거치는 동안 생성된 핵산과 오메가-3 등 지방산의 양이 증가해 피부노화, 체력저하를 억제하고, 아스파라긴산이 다량 함유돼 숙취해소에도 좋다. 일체의 가공 없이 자연 그대로의 값싼 꽁치로 만들어도 지질 함유량이 생선류 가운데 가장 많이 들어 있는 자연 건강식품이다. 그래서 값싸고 영양가 많은 과메기는 겨울철 국민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대표 식품 중의 하나이다.
홍합은 바다에 살면서도 짜지 않고 담백한 맛을 낸다고 해서 '담치'라고 한다. 홍합은 타우린, 글리신, 글루탐산, 아르기닌 등의 유리 아미노산과 숙신산, 젖산 등의 유기산이 특유의 맛을 낸다. 또 체내에서 글루타치온의 구성 성분이 되는 셀레늄을 함유하고 있어 비타민A와 더불어 체내 산화 과정을 억제하는 역할을 해 노화방지와 더불어 항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수산물 전문 인터넷 쇼핑몰인 인터넷수산시장과 전국 22개 오프라인매장 수협바다마트에서는 과메기와 홍합을 11월 한 달 동안 시중가격보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박성우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값싸고 영양이 풍부한 과메기와 홍합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면서 "소비자들께서 우리 수산물로 건강을 잘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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