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001800)은 지난달 리뉴얼 출시한 풍선껌 '와우'가 40일 만에 누적판매량 600만개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월간 판매량 기준으로 리뉴얼 전보다 3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판매 증가에 대해 오리온 측은 제품 개선과 함께 인기 웹툰 '연애혁명'과의 콜라보레이션이 주 소비층인 10대들을 사로잡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연애혁명은 교실 안 우정과 사랑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내 초·중·고 학생들의 공감을 얻으며 네이버 목요일 웹툰 조회수 1위를 달리고 있는 인기 웹툰이다. 오리온은 와우를 리뉴얼하며 600만개 한정으로 연애혁명 속 인기캐릭터를 30종의 판박이 스티커 껌종이로 제작했다.
특히 10대 청소년 사이에 연애혁명과 와우껌의 합성어인 '연혁껌' 판박이 캐릭터 모으기가 붐을 불러일으키며 일부 매장에서는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오리온은 연애혁명과 협업한 와우 제품을 추가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주 소비층인 10대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인기 웹툰과의 콜라보레이션과 제품의 양을 늘린 것이 주효했다"며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풍선껌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제공=오리온)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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