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씨젠(096530)에 대해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26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4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김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1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1.1% 감소한 2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컨세서스 추정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미현 연구원은 "씨젠의 매출 중 약 80%는 해외 현지법인과 대리점을 통한 수출인데 지난 4월부터 대리점 계약 조건을 씨젠에게 보다 유리하게 변경하고 있다"며 "대리점 계약이 통상 연간 계약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4분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퀴아젠향 시약공급은 2017년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추가적인 해외 ODM 계약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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