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003220)은 제20차 남북이산가족상봉 행사에 보청기와 의약품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4일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딜라이트 보청기는 남측에서 선정된 최종 이산가족 상봉자 중 약 30여명에게 전달된다. 이를 위해 대원제약은 오는 23일 상봉가족이 집결하는 속초에 15명 규모의 인력을 파견할 예정이다.
대원제약은 이번 행사 이후에도 보청기를 지급받은 이산가족이 불편함이 없도록 딜라이트 전국 지점을 통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백승열 대원제약 대표는 "고령의 이산가족 상봉자들에게 보청기를 지원하여 북측 가족과 만남 시 원활한 의사소통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산가족 어르신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원제약은 지난 2006년부터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주의 사업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방문봉사활동, 기금지원, 김장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대원제약은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와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하고, 취약계층 노인에게 딜라이트 보청기 100대를 지원한 바 있다.
◇김재호 대원제약 사장(우), 제타룡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회장.(사진제공=대원제약)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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