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2015 개정 교육과정' 확정에 따른 초등학교 교과서의 발행체제를 구분해 25일 행정예고했다.
그러나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사 교과서를 포함한 중등교과서의 발행체제는 추후에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부가 이날 행정예고한 '초등학교 교과용 도서 국·검·인정 구분(안)'에 따르면 국어와 수학, 사회 등 교과서 83종과 지도서 50종은 국정으로 발행된다. 음악과 미술, 체육, 영어 등 교과서 18종은 검정으로 발행된다.
교과서가 많아 불편하다는 교육 현장 의견을 반영해 1∼2학년의 '바른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생활' 등 주제별 통합교과 교과서는 현행 16종에서 8종으로 줄였다.
교육부는 20일간 의견수렴을 거쳐 다음 달 고시할 예정이다. 중고등학교에서 사용하는 '중등학교 교과용도서의 구분안'은 다음 달 행정예고할 계획이다.
앞서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23일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 여부를 다음 달 8일 국정감사가 끝나고 나서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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