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삼성전자 임직원과 가족들이 명상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올 3월부터 경기도 용인 서천에 위치한 임직원 연수시설인 인재개발원을 활용해 주중에는 임직원들의 연수시설로 운영하고 주말에는 ‘힐링 캠퍼스’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 가족과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힐링 캠퍼스는 삼성전자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마음 챙김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총 6회, 6200여명의 임직원 가족들이 참석했다. 다양한 명상을 통해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비움과 채움’, 1박 2일 동안 부부간 소통의 시간을 갖는 ‘부부愛(애) 힐링스테이’, 산책과 독서 등을 통해 심신을 재충전하는 ‘주말 休(휴)나들이’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전자는 1200석 규모의 인재개발원 콘서트홀을 활용해 월 1~2회 국내외 유명 오케스트라와 앙상블을 초청한 문화공연도 펼친다. 문화공연에는 임직원 가족뿐만 아니라 매회 200명 내외의 지역주민을 포함한 외부인들이 참석하고 있다.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은 임직원들의 연수시설로 2014년 6월 2만5000여평 규모로 개원했으며, 교육동, 강당동, 숙소동의 3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이준수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부원장(전무)은 “가족들과 함께하는 힐링캠퍼스가 임직원들 사이에서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며 “임직원들이 건강한 정신과 활력을 재충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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