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인플레 우려로 금리 인상설이 불거지며 글로벌 금리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18일 금리인상의 최대 수혜주인 보험업종이 3%대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보험주에 외국인이 매수 상위로 올라있어 외국인투자자는 이미 금리인상에 대비한 사전포석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오전 10시50분 현재 현대해상(001450), 코리안리(003690), 삼성화재(000810) 등은 전날보다 5.9%, 2.4%, 2.1%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증시가 당분간 조정국면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고 시중 금리가 이미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보험주의 경우 부채와 운용자산간 듀레이션 차이로 금리 인상시 큰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금리상승시 보험사의 운용, 대출 수익도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실적전망 역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이달초 3.81%에서 전날 4.24%까지 상승했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