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악화.. 코스피 사흘째 하락
2009-06-17 09:43:53 2009-06-17 10:30:19

[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하락하고 있다.

 
전날 밤 미국의 주택지표 개선소식에도 불구하고 미 증시가 1% 이상 뒷걸음질하는 등 미 증시가 그동안의 랠리를 일단락하고 있다는 일각의 분석이 국내증시에 부담 요인이 되는 모습이다.
 
17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75포인트(-0.48%) 내린 1,392.4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각 외국인이 122억 원, 기관이 12억 원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이 사흘연속 순매도를 기록한 것은 코스피가 본격 상승을 시작한 지난 3월초 이후 처음이다. 
 
반면 개인은 130억 원 가량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날에 이어 대표적인 경기방어업종인 통신업종(+0.30%)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의료정밀(+0.37%), 기계(+0.16%)업종도 소폭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1.54%), 철강금속(-1.39%), 보험(-1.29%)과 은행(-1.13%) 등 금융주는 부진한 흐름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SK텔레콤(017670)이 상승하고 있지만 POSCO(005490), 한국전력(01576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등은 하락세다.
 

 

전날 태양광사업에 대한 신규 사업계획을 발표한 LG디스플레이(034220) 역시 약세다.   

뉴스토마토 양성희 기자 sinb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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