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LG전자가 미국 오븐시장 공략을 위해 유통채널을 확대한다.
LG전자(066570)는 22일(현지시각) 미국 LA 컬버시티 워시보우에서 체험행사를 열고 인기 연예인이자 요리책 저자인 에바 롱고리아를 비롯해 카라 산타나, 제시 맷칼피 등 10여 명의 할리우드 연예인을 초청, 연예인들이 프리미엄 오븐레인지를 사용해 요리를 만드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에바 롱고리아가 LG전자 전기 더블 오븐레인지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LG전자
LG전자는 이 자리에서 다음달 출시할 전기·가스 오븐레인지 신제품 6종을 공개했다. 신제품에는 가정용 오븐 중 업계 최초로 프로베이크 컨벡션 기술이 적용됐다. 팬을 이용해 제품 뒷면에서 나오는 고출력의 열을 오븐 내부에서 순환시킨다. 이를 통해 음식이 타지 않게 요리하게 해주며, 요리시간도 약 20% 줄여준다.
또 오븐 안에 남아 있는 찌꺼기를 깔끔하게 닦아내는 '이지클린' 기능을 기존 20분에서 10분으로 단축시켰다. 전기 더블 오븐레인지(LDE4413, LDE4415)와 가스 더블 오븐레인지(LDG4313, LDG4315)는 각각 업계 최대 수준의 용량인 7.3 큐빅피트와 6.9 큐빅피트로, 두 가지 요리를 동시에 각각 다른 온도로 설정하고 요리할 수 있다.
LG 오븐레인지는 지난 2006년 미국시장에 첫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약 15% 성장했다. LG전자는 올해 3000개의 유통채널에 추가 진입해 1만900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북미시장 빌트인 브랜드인 LG 스튜디오의 고급 이미지를 반영하고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오븐레인지로 프리미엄 가전 리더쉽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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