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위메이드(112040)에 대해 모바일게임 열혈전기가 중국에서 매출 신기록을 경신했다고 17일 설명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은 유지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열혈전기가 출시 후 지난 15일 중국 모바일 게임 매출 1위를 달성했다"며 "몽환서유가 세운 모바일 게임 매출(일매출 50억원) 신기록을 경신했는데 현재 서버수는 204개로 몽환서유의 500개 대비 절반도 안된다"고 평가했다.
공영규 연구원은 "위메이드는 총 매출액 대비 5%를 로열티로 받게되는데 보수적인 가정하에 700억~1000억원"이라며 "몽환서유의 일매출 규모는 약 50억원인데 이 수준의 흥행만 유지해도 열혈전기의 분기 매출 규모는 최소 4000억원을 상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 연구원은 "MMORPG 장르는 유저 충성도가 높고 흥행 사이클이 긴데 유저간 아이템 거래가 활성화되면 리니지와 같은 장기 흥행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위메이드의 주가는 열혈전기 흥행 우려감에 고점 대비 20% 하락했지만 흥행 모멘텀은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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