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제기능올림픽 후원…스마트폰·TV 등 760대 지원
2015-08-13 09:41:01 2015-08-13 09:41:01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제 43회 국제기능올림픽 삼성 체험관에서 현지 관람객들이 88인치 곡면 SUHD TV와 S6로 댄스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가 11일(현지시각)부터 16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에 최상위 후원사로 참여한다.
 
국제기능올림픽은 최신 기술을 교류하고 세계 청소년 근로자들 간의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1950년 처음 열렸다. 삼성전자는 세계 기능인 양성과 산업 발전을 위해 2007년 일본 시즈오카 대회부터 5회 연속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대회에 노트PC 330대, 22인치 모니터 60대, 스마트폰 60대, 8.4인치 태블릿 200대, 48인치 TV 110대 등 총 760대의 전자 제품을 지원한다. 또 종이 없는 친환경·디지털 기능경기대회 실현을 위해 태블릿PC 5000대도 공급키로 했다.
 
아울러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를 주제로 삼성 체험관도 마련했다. 88형 SUHD TV와 갤럭시S6를 활용한 댄스 게임과 기어VR을 통해 세계 주요 도시를 직접 방문하는 듯한 가상현실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현지 정부와 교육 관계자들을 위해 교육 솔루션, 삼성페이 등 B2B 솔루션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삼성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삼성 스마트 스쿨도 소개한다.
 
12일(현지시각) 열린 삼성 체험관 개관식에는 송지오 삼성 기능올림픽 사무국 고문, 김정환 삼성전자 중남미 총괄 전무, 사이먼바틀리 국제기능올림픽위원회 회장, 라파엘루케시 브라질 국립직업훈련센터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회 성공과 선수 선전을 기원했다.
 
이날 송지오 삼성 기능올림픽 사무국 고문은 "전 세계 우수 기능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핵심 인력을 길러내 그들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베트남, 러시아 등에서도 기능 인력 양성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기능올림픽 1973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59개국에서 1268명의 선수가 참가해 50개 직종의 명장에 도전하며, 한국에서는 14명의 삼성 선수단을 포함, 41개 직종에 45명의 선수가 출전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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