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LG가 비무장지대(DMZ) 지뢰폭발 부상 장병 2인에게 각각 5억원의 위로금을 전달한다.
최전방에서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지키는 사명감으로 복무하던 중 북한군의 무력도발로 중상을 입은 젊은 장병들을 위로하고, 긴박한 상황에서도 개인의 안위에 앞서 동료 병사의 구출에 필사의 노력을 다한 전우애를 기리기 위해서다.
이들은 지난 4일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폭발로 중상을 입었다.
육군 제1보병사단 소속 하모(21) 하사는 비무장지대에서 수색 작전을 수행하던 중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침범해 매설한 목함지뢰 폭발로 두 다리를 잃는 중상을 입었고, 김모(23) 하사는 부상당한 하 하사를 후송하다 또 다른 지뢰폭발로 한쪽 발목을 잃었다.
LG 관계자는 "이번 위로금은 구본무 회장을 비롯한 LG 임직원들이 국가와 사회 이웃을 위해 개인의 희생을 감수했던 의인과 영웅들의 모습을 국민과 함께 기리고자 해왔던 일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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