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실리콘웍스(108320)에 대해 사업인수 효과는 하반기에 본격화 될 것이라고 1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은 유지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245억원과 12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했다"며 "지난 2월 루셈으로부터 OF D-IC 패키징사업을 인수한 효과로 제품단가가 상승해 매출액이 증가했는데 영업이익률은 사업인수에 따른 비용증가와 단가인하폭 때문에 전분기 대비 1.3%p 하락했다"고 말했다.
유종우 연구원은 "2분기에는 COF D-IC의 매출액 증가만 포함됐지만 하반기에는 LG전자로부터 인수한 모바일용 D-IC매출액 증가도 예상된다"며 "하반기 회사 전체의 매출액 증가폭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2015년 추정이익 기준 PER 10.1배로 48%의 상승여력이 있다"며 "최근 3년 평균 28.1% 이상의 배당성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벨류에이션 저평가가 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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