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열혈전기 흥행 기대…목표가↑-유진證
2015-07-23 08:12:19 2015-07-23 08:12:19
유진투자증권은 23일 위메이드(112040)에 대해 열혈전기가 출시 이후 기대감 이상의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5만4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중국 시장에서 2억명 이상의 누적 회원수를 기록한 '미르의전설2'를 모바일화한 '열혈전기'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22일까지 사전 예약자수가 약 340만명을 넘어섰으며, '전민기적'을 넘어선 흥행이 유력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샨다게임즈라는 검증된 개발사가 개발을 맡았으며, 텐센트가 퍼블리싱을 하는 것도 흥행에 대한 전망을 밝게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하반기 위메이드 자체적인 영업상황 또한 턴어라운드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관측됐다.
 
정호윤 연구원은 "3분기에는 '윈드소울'을 라인을 통해 일본으로, 4분기에는 온라인게임 '로스트사가'를 텐센트를 통해 중국에 각각 출시할 예정"이라며 "국내에서도 2종의 모바일게임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작년 말 1800여명이었던 인원을 올해 1200명까지 감축해 내년에는 전년 대비 170억원의 인건비 감소 역시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4:33 시가총액을 5000억원으로 가정할 때 다음카카오(4.1%), 4:33(21.6%)를 포함한 위메이드의 자산가치는 현재 약 5180억원"이라며 "블레이드의 글로벌 진출과 하반기
4:33의 신작출시 재개와 함께 위메이드가 보유 중인 4:33 지분가치에 대한 재평가 또한 이
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지분가치 상승, 본사 영업개선, 열혈전기 로열티수익 인식으로 주가 상승모멘텀이 매우 높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윤경 기자 ykch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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