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 상반기 역대 최대 토지판매실적을 올렸다.
LH는 20일 상반기 토지판매 실적이 12조7000억원을 달성,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LH에 따르면 공동주택용지 판매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18% 증가한 95필지, 5조9000억원을 기록했고, 사업지구 활성화 기대감으로 상업용지도 89%나 늘어난 3조4000억원을 판매했다.
용도별 판매비중은 공동주택용지가 전체 판매실적의 47%, 상용업무용지가 27%, 단독주택용지가 7%를 차지했다.
LH 관계자는 "지금까지 지속됐던 부동산경기 침체에서 벗어나려는 부동산시장의 개선 심리에 따른 건설업체의 택지확보 수요에 적절히 대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LH는 상반기 판매 여세를 몰아 하반기 전국 79개 사업지구에 2018필지, 총 651만6000㎡에 이르는 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공동주택용지 36개 지구, 101필지(353만9000㎡), 단독주택용지 17개 지구 1107필지(72만7000㎡, 상업·업무시설용지 32개 지구, 472필지(58만4000㎡), 산업·지원시설용지 20개 지구, 198필지(138만9000㎡) 등이 공급된다.
◇2015년 하반기 용도별 용지 공급 물량. 자료/LH
한승수 기자 hans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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