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인덱스펀드와 액티브펀드와 수익률 대결에서 인덱스펀드가 소폭 우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유리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해 8월 1일부터 이 회사가 운용 중인 주식인덱스펀드 `유리웰스토탈인덱스펀드'의 누적수익률과 순자산규모 상위 50개 국내 주식펀드의 통합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인덱스펀드가 소폭 우위를 기록했다.
인덱스펀드의 누적수익률(25일 기준)은 -6.79%, 액티브펀드는 -6.99%로, 인덱스펀드가 액티브펀드를0.20%포인트 앞선 것이다.
누적수익률 뿐아니라 승률면에서도 인덱스펀드가 우세했다. 299일간 펼쳐진 대결에서 운용일수는 201일이었고, 인덱스펀드는 이 중 102일은 액티브펀드에 비해 수익률이 높아 승리를, 97일은 수익률이 낮아 패배를, 이틀은 무승부였다.
유리자산운용 관계자는 "펀드는 투자기간이 장기화될수록 시장 평균 수익률로 회귀하는 경향이 있는데 ,액티브 펀드에 비해 인덱스 펀드는 수수료 등 비용이 적게 든다"며 "결국은 장기투자시 인덱스펀드가 액티브펀드의 수익률을 앞지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유리자산운용은 지난해 8월1일부터 인덱스펀드를 알리는 차원에서 10년간 이 회사가 운용하는 인덱스펀드와 운용자산규모 50위 내 국내 액티브 주식형공모펀드의 통합성과를 비교, 공시하겠다고 선언한 뒤 홈페이지에 인덱스펀드와 액티브펀드의 수익률을 매일 공시하고 있다.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