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500대 상장기업 중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 경영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1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뉴스토마토와 토마토TV가 공동 주최한 '2015 KSCA 대한민국 지속지수 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에는 서태종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김영호 한국사회책임네트워크 공동대표, 안병훈 KAIST 교수, 장범식 숭실대학교 부총장, 오창수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대한민국 지속지수 대상은 500대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총 6개월 간 기업의 재무 성과와 비재무 성과를 종합해 폄가함으로써, 기업에 요구되는 사회적책임 척도를 반영했다.
◇'2015 KSCA 대한민국 지속지수 대상' 시상식 이후 수상 기업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스토마토DB)
이날 500대 상장기업 지속지수 대상을 수상한 SK하이닉스의 김은태 윤리경영실장은 "앞으로 더욱 진보한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삶에 공헌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혁신을 이어나가는 동시에 우리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정석 삼성전자 상무는 "앞으로도 이윤 추구, 주주가치 제고 등 경영의 기본활동과 함께 기업으로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사회적 책무를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석 LG전자 CSR팀장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기대 사항과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활발하게 소통하고 협력함으로써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노력을 적극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견기업으로서 흔치 않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으로 평가 받아 지속지수 대상을 수상한 코웨이의 박성용 CSR팀장은 "코웨이는 사람의 생명을 책임지는 기업으로서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의 지속가능성을 선도해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넷 서비스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수상 기업 명단에 오른 네이버도 수상 소감을 통해 지속가능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원윤식 네이버 수석부장은 "경제부문 대상을 받게 되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네이버는 상의 명성에 걸맞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기위해 앞으로도 지속가능 경영을 꾸준히 펼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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