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모바일 야시장' 오픈
밤 9시부터 상품 최대 91% 할인
2015-07-13 13:37:44 2015-07-13 13:37:44
11번가는 심야쇼핑을 즐기는 모바일족을 겨냥해 밤 9시부터 모바일 앱에서 매일 새로운 상품을 특가에 한정수량 판매하는 '11데이즈 백야시장' 프로모션을 오는 22일까지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사기간 매일 밤 9~12시에만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식품, 가전, 뷰티, 생활용품 등 다양한 인기 상품이 한정 수량으로 최대 91% 할인 판매된다.
 
11번가가 여름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7월(1~10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밤 9시 이후에는 모바일 야간 쇼핑이 더욱 활성화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밤 9시부터 12시까지 모바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올랐다.
 
김진욱 11번가 마케팅기획팀장은 "바쁜 하루 일과가 끝난 뒤 취침 직전 모바일 쇼핑을 즐기거나 장바구니에 담아놓은 상품을 결제하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야간 시간 모바일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지난해 39%에서 올해 52%로 PC를 뛰어넘었다. 야간 모바일 쇼핑 주요 고객은 30대 여성이었으며, 해당 시간대 주요 구매 품목은 여성의류, 쌀, 기저귀 등이었다.
 
이에 따라 11번가는 13일에는 '오랄비 어린이용 칫솔'(8종)을 1만1000원, 14일은 '쫄깃쫄깃 참쥐포'(10장)를 1100원, 15일에는 '락앤락 소프트핸들 보냉병'을 91% 할인한 1100원에 각각 판매한다.
 
서선주 11번가 마케팅기획팀 매니저는 "열대야 속 여름 성수기 시즌을 공략하고자 대규모 타임세일 행사를 기획했다"며 "늦은 시간 스마트폰으로 쇼핑을 하는 엄지족들의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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