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오는 14일까지 가전, 침구, 레저, 패션 등 각종 여름 필수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하는 '서머(SUMMER) 특가 릴레이'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7일까지는 선풍기, 제습기 등 계절가전과 침구, 생활용품 등을 선보인다. 8일부터 14일까지는 선글라스와 샌들 등 여름 패션 아이템과 캠핑용품, 아이스박스, 자전거 등 아웃도어 레저용품을 할인 판매한다.
(사진제공=11번가)
11번가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이후 이른 폭염이 찾아오면서 여름 상품 매출이 크게 뛰었다.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선풍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55% 상승했으며, 제습기 매출은 42% 늘었다. 또 쿨매트, 인견 이불 등 열대야에 대비한 여름 침구 매출도 같은 기간 45% 올랐다.
백동준 11번가 팀장은 "올 여름엔 유례없는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예보되면서 소비자들의 관련 상품 구매가 잇따르고 있다"며 “자외선 모기 퇴치기, 모기약 같은 여름 해충방지용품이나 아이스크림, 냉음료 등 각종 여름 먹거리도 여름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1번가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최대 9시간 타이머와 수면풍 기능을 갖춘 '모리타 디지털 리모콘 선풍기'를 60% 할인된 3만9900원에 판매한다. 또 고압축 냉각젤을 충전재로 사용한 '일월 쿨젤 매트'는 37% 싼 1만3900원부터, '위니아 18L 제습기'는 49% 저렴한 29만9000원에 각각 내놓는다.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투명 텀블러 '마이 펫 보틀'(5900원)과 간편하게 슬러시를 만들 수 있는 '슬러시 메이커'(8900원)는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주는 '1+1' 행사를 진행한다. 이밖에도 구입 가격의 100%를 마일리지로 환급해주는 '데일리 특가' 상품을 매일 오전 10시 한정 수량 판매한다.
기지영 11번가 매니저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에 여름 계절가전은 물론 여름 이불, 물통, 아이스팩 등 각종 여름 상품 성수기가 앞당겨졌다"며 "시즌 이슈 상품을 총망라해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인만큼 고객들의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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