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메르스 피해 중소·중견기업에 1000억원 금융지원
2015-06-12 17:28:07 2015-06-12 17:28:07
KDB산업은행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한 경제활동 위축을 막기 위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금융지원에 나선다.
 
산은은 오는 15일부터 메르스로 생산, 판매 및 자금회수 등 영업상 차질을 입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긴급운영자금 1000억원 지원 및 기존대출금의 기한연장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긴급운영자금은 메르스로 인한 피해기업에 업체당 20억원을 한도로 2년 이내에서 0.5%의 금리우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대출금에 대해서는 올해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원금에 대해 1년 이내에서 기한연장 형태로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관광, 여행, 숙박, 공연 업종 등 6월 이후 메르스 확산으로 영업에 차질을 입었다고 판된되는 기업이다.
 
한편 산은은 지난 2004년부터 '재해대비 컨틴전시플랜(비상계획) '을 마련해 풍수해 등 각종 재난에 따른 피해 중소·중견기업에 대하여 시설복구자금 및 긴급운영자금을 신속히 지원해오고 있다.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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