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재료주, 조정 리스크를 '매수 기회'로-삼성證
2015-06-11 08:34:14 2015-06-11 08:34:14
삼성증권은 11일 반도체 재료주의 조정 리스크를 매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재료주는 지난달 이후 30.1% 급등해 코스닥 지수 등락률을 25%포인트 웃돈 상황"이라며 "최근 단기 강세를 즐긴 반도체 재료주의 조정 리스크를 감안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최근 급등을 이익 전망치의 상향 조정과 주가 재평가(리레이팅)로 나눠보면 이익이 수반되는 종목과 밸류에이션 갭 축소 아이디어가 있는 종목이 명확히 구분된다"며 "높은 주가에도 이익 추정치 상향이 뒷받침되는 OCI머티리얼즈(036490)의 경우 단기 급등장에서 가장 안전한 주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관련주에 대해서는 보수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2분기 들어 고객사 가동률이 하락하고, 판매 가격도 떨어져 주가와 실적 모멘텀이 둔화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