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기업 모닝글로리가 캐릭터 사업에 도전한다.
모닝글로리는 자체캐릭터 '뭉스'를 개발하고 신제품 10종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모닝글로리의 신규캐릭터 '뭉스' 이미지컷. 사진/모닝글로리
모닝글로리 디자인연구소에서 7개월 간의 연구 끝에 탄생한 뭉스는 목화에서 만들어지는 하얀 솜에서 모티브를 얻어 개발했다.
솜이불이나 인형이 되는 다른 솜과는 달리 자유로운 삶을 위해 목화밭을 탈출한 뭉스는 바람을 타고 여행하며, 여행 중 만나는 친구와 가까워지거나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양, 물개, 토끼 등으로 빠르게 변신하는 것으로 설정했다.
뭉스 개발과정에서 모닝글로리는 각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캐릭터에 대해 700여명의 소비자대상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 이중 귀여움과 심플함을 강조한 뭉스는 중고등학생의 호응을 얻으며 1위로 선정됐다.
모닝글로리는 대표 품목인 스프링노트를 포함해 수첩, 필통, 점착메모지, 엽서, 편지지 등 총 10종에 뭉스 캐릭터를 적용한 제품을 출시했으며 앞으로 모바일 메신저 이모티콘, 영상 제작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용식 모닝글로리 디자인연구소 실장은 “캐릭터사업의 중요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점에 착안해 내수시장 뿐만 아니라 수출까지 고려, 다양한 제품에 활용하기 위해 기획된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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