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진행되는 태양광 전시회인 '인터솔라'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인터솔라는 유럽은 물론 중국 , 일본 지역 업체들이 참여하는 세계적 규모의 태양광 전시회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동관 영업담당실장(상무·
사진)은 전시회에 참석해 세일즈에 나설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이번 전시회에서 '퀀텀(Q.ANTUM)' 셀 기술을 적용한 Q플러스 시리즈를 출시한다. 이 시리즈는 한 판의 모듈에 72개의 셀이 장착되며, 기존 모듈(60셀) 대비 셀 적용 개수를 20% 늘렸다. 340와트피크(Wp)까지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업계 최고 효율 모듈이기도 하다. 최근 미국 시장은 72셀을 적용한 태양광 모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대세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한화큐셀은 이르면 다음달쯤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Q 시리즈 양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주택용 통합 에너지 솔루션인 Q홈 시스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시스템 제품 출시를 통해 태양광 모듈 제조와 에너지 관리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는 "유럽은 유틸리티 위주에서 벗어나 주택용 태양광으로 시장의 중심축이 옮겨가고 있다"면서 "현지 시장에서 시장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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