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 소주 매출액 증가 전망…목표가↑-신영證
2015-05-22 08:14:23 2015-05-22 08:14:23
신영증권은 22일 보해양조(000890)에 대해 향후 소주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500원에서 22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보해양조의 소주 매출액은 2019년까지 연평균 6.1% 증가할 것"이라며 "이 회사는 작년 하반기부터 연고지를 중심으로 영업을 강화했는데 올해 4월 출시한 저도 신제품이 현지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얻은 것은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기초체력이 탄탄해지고 있다"며 "2011년 창해에탄올 인수 이후 지속적인 원가절감, 현금흐름의 경영 기조로 수익성이 꾸준히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향후에도 제조공정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 지속적인 차입금 축소 노력 등으로 기업 내실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보해양조는 지난 2011년 창해에탄올이 인수한 이후 주류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김 연구원은 "정상적인 주류 기업으로 재평가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지금은 영업력이 회복되는 초입인데, 앞으로 예상되는 지속적인 수익 향상은 주류 사업 본연의 이익 창출 능력을 회복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윤경 기자 ykch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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