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에서 첫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돼 지역 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신흥도심으로 주거선호도가 높은 입지적 강점에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구성돼 향후 가격 상승도 기대되고 있다.
대림산업(000210)은 21일 충청남도 보령시 동대동 187-2번지 일대에 'e편한세상 보령'을 5월 말 분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9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73㎡ 405가구, 84㎡ 272가구 등 677가구 모두가 전용 84㎡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충청남도 보령시 신흥주거타운으로 주목받고 있는 동대동 187-2번지 일대에 들어설 예정인 'e편한세상 보령' 조감도 사진/대림산업 제공
단지가 들어서는 동대동은 보령시의 떠오르는 신도심으로 신규 아파트 수요가 풍부한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포농공단지, 관창산업단지, 고정국가산업단지가 인근에 위치해 있고, 중부발전 및 영흥철강 본사 이전이 진행되고 있어 직주근접형 입지를 자랑한다.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 쇼핑몰과 법원, 보령시청 등 관공서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공공도서관, 보령문화예술회관, 보령 문화의 전당 등 문화 시설도 가까이 위치해 있으며, 단지 인근에는 동대초, 대천초, 한내초, 대천중, 한내여중, 대천고 등이 위치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해 서천~공주간 고속도로와 당진~영덕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세종시 및 대전시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21번 국도와 36번 국도가 단지 주변을 지나고 있으며, 차로 약 10분 거리에 대천역과 보령종합터미널이 있어 전국 각지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보령시는 주포농공단지와 관창산업단지, 고정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젊은 인구층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배후수요도 풍부하다는 평가이다. 지난해 10월 영흥철강이 관창산업단지로 1단계 이전을 마쳤고, 오는 2016년에는 창원에 있는 본사가 이전할 계획이다. 또 한국중부발전 본사도 올해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이 단지가 보령시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e편한세상' 브랜드 단지인만큼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시설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단지 주출입구와 부출입구 2곳에 어린이 통학버스 전용 정류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2500㎡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등 운동시설과 어린이집, 경로당, 북라운지 등 복지시설을 계획했다. 특히, 게스트하우스는 입주자들의 휴식과 각종 행사 및 손님맞이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일반 아파트와 비교해 4배 가량 선명한 200만 화소 고화질 CCTV도 설치한다.
단열과 소음 차단에 뛰어난 것도 큰 장점이다. 집안의 모든 면에 끊김없는 단열 설계를 적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고, 모든 창호에는 소음차단과 냉난방 효율이 높은 이중창 시스템을 적용한다. 또 가족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2배 가량 두꺼운 60㎜ 바닥차음재를 설치해 층간소음을 대폭 줄일 예정이다.
대림산업만의 특화 설계도 단지 곳곳에 적용된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독일의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상'을 수상한 '스타일렉(Stylelec) 디자인'이 적용돼 스위치와 온도조절기, 콘센트 등 전기 제품을 기존의 직사각형이 아닌 정사각형 디자인으로 특화해 내부 인테리어와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했다. 또 노약자, 장애인도 안전하게 로비에 들어설 수 있도록 출입구 단차를 없애고 공동 현관과 1층 세대 입구를 분리해 1층의 사생활을 보호한 점이 특징인 대림산업이 자체 개발한 오렌지로비(일부 동 제외)도 설치된다.
또한,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이 각 세대에 제공돼 입주자들은 이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소비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에너지 소비 가이드를 받을 수 있다.
◇'e편한세상 보령' 현장 및 견본주택 위치도 사진/대림산업 제공
'e편한세상 보령'의 분양홍보관은 충남 보령시 궁촌동 345-3 엘타워 1층에 위치아며, 견본주택은 동대동 481-1번지 일대에 5월 말 문을 열 예정이다.
입주는 오는 2017년 7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 080-783-3000)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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