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1일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대형 프로젝트 수주로 향후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감소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림산업은 전날 에쓰오일로부터 온산 잔사유 고도화 생산단지, 올레핀 생산공장에 대한 실시설계업무 낙찰 통지서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이에 대해 조윤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발주처인 에쓰오일 이사회에서 최종 투자승인이 이루어질 경우 대림산업의 신규수주 규모는 총 공사비 3조5000억원 중 55%인 1조93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이어 “대림산업의 플랜트 수주잔고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향후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이러한 우려를 감소시킨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 더불어 아파트 분양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주택부문에서의 이익 증가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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